2014년 11월 제23권 11호

다강체

[표지설명]

다강체 물질은 자기장으로 유전 분극 혹은 유전율의 큰 변화를 보이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면 자기장이라는 연속 변수를 조절하면서 유전분극과 해당되는 반강자성 정렬의 정렬변수(order parameter)인 엇갈림 자화(staggered moment)가 사라지는 양자 상전이 점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최근 Ba2CoGe2O7의 자기장으로 조절된 양자 상전이점 부근에서 유전율이 반강자성(antiferromagnetic) 자기 감수율(susceptibility)에 직접 비례함을 도식화한 그림이다. 이로부터 자성의 양자 상전이 부근에서 나타나는 지수 법칙이 유전율에 직접적으로 관측됨을 발견하여 역으로 자성 양자 상전이의 특성을 고자기장영역에서 알아 낼 수 있었다. 오른쪽 사진은 최근 상온에서 큰 자기전기 감수율을 보여 관심을 받는 육각형 구조를 지닌 철산화물의 단결정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제공: 서울대학교 김기훈 교수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