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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정부출연연구소 I: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차세대 반도체 및 컴퓨팅 연구

편집후기

작성자 : 최준우 ㅣ 등록일 : 2023-10-31 ㅣ 조회수 : 364

1966년 최초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설립 이후,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해 오고 있다. 특히, 여러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의 물리학자들은 입자물리에서 응용물리까지, 기초연구부터 거대과학까지 다양한 분야와 규모의 물리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본인이 하고 있는 물리학 연구가 학문과 지식의 진보에 기여하고,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특집 주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차세대 반도체 및 컴퓨팅 연구”로서, 뉴로모픽 컴퓨팅, 양자 컴퓨팅, 확률론적 컴퓨팅, 스핀트로닉스 등 미래 반도체 기술들을 다루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기초 물리 원리가 어떻게 반도체 기술 응용까지 이어지는지 알기 쉽게 소개하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바쁘신 와중에도 기꺼이 집필에 참여해 주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억재, 홍석민 박사님,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차진웅 박사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용수, 이동화 박사님, 한국재료연구원(KIMS) 김용훈, 권정대, 윤종원 박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 정부출연연구기관들에서는 이번에 소개된 차세대 반도체/컴퓨팅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물리학 및 과학기술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출연연구기관들이 앞으로도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정권의 과학정책과 관계없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해줘야 하며, 연구의 자율성을 보장해줘야 한다. 그러나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정부에서는 최근 기초과학과 출연연구기관 연구비를 대폭 삭감하는 정책을 발표하였다. 정부는 물리학자를 비롯한 모든 과학기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길 바라는 바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도 국민이 지지하고 국가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객원 책임편집위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최준우 (junwoo@kis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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