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리학회 제175회 이사회가 지난 12월 18일(금) 오후 4시에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되었다. 이번 이사회는 제28대 집행부의 마지막 이사회로서 23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가 참석하였으며, 회장의 성원 보고 및 개회 선언으로 시작하여 제174회 이사회 회의록 인준, 주요 업무 보고 및 3건의 심의 안건 순으로 논의되었다.

실무이사장은 일반 업무 보고와 함께 편집위원회, 학술위원회, 교육위원회 및 기타 위원회 업무 보고를 요약하여 설명하였고, 위원장이 참석한 경우 해당 사업에 대한 부연 설명을 진행하였고 2020년 업무 성과와 함께 차기 집행부에 인계할 현안에 대해 공유하였다.

심의안건 제1호로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상정되었다. 실무이사장과 재무담당 실무이사가 각각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보고하였다. 특히 예산은 2021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행사 및 회의가 주로 진행될 것을 반영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본 안건은 참석 이사들의 반대 없이 동의 및 제청되고 승인되었다.

심의안건 제2호로 ‘JKPS 논문투고 규정 및 JKPS 논문심사 규정 개정안’이 상정되었다. 실무이사장은 JKPS 논문 투고 및 심사 규정이 개정된 지 오래되고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다수 있어, JKPS 편집위원회에서 현실화된 규정으로 개정안을 제시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이후 참석 이사들이 개정안에 대하여 검토하였으며, 특히 저자가 심사결과에 불복하는 경우 심사위원 교체 절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개정안의 심사위원 교체 절차가 불분명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고, 이범훈 회장은 절차를 명확하게 정리한 수정 개정안으로 다시 참석이사들의 의견을 구하였다. 수정된 개정안은 참석이사들의 대다수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마지막 심의안건으로 제29대 집행부 구성안이 상정되었다. 실무이사장은 세칙 제22조와 제33조에 의하여 실무이사회 및 각종 위원회의 구성은 이사회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였으며, 차기 회장이 2020년 12월 18일 현재까지 추천한 명단을 제시하였다. 참석 이사들의 전원 찬성으로 추천된 집행부 명단이 승인되었으며, 아직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추가 명단은 차기 이사회에 위임하기로 하였다.

2020년 12월 실무이사회 및 실무이사회 인수인계 회의가 지난 2020년 12월 23일(수) 오후 4시와 오후 4시 30분에 각각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되었다.

제28대 집행부 마지막 실무이사회인 12월 실무이사회에서는 회장, 실무이사장을 포함하여 총 20명이 참석하였다. 이범훈 회장은 실무이사들에게 그 동안의 업무 성과 및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고, 실무이사들은 지난 2년간의 경험 및 소감을 공유하였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개최된 실무이사회 인수인계 회의에는 차기 회장 및 실무이사회 구성원 총 13명이 참가하였으며, 이범훈 회장, 노태원 차기 회장, 홍석륜 실무이사장, 유인태 차기 실무이사장이 차례로 인사하고 현-차기 실무이사들을 격려하였다. 성맹제 총무이사는 제28대 실무이사회와 제29대(차기) 실무이사회 명단 및 담당업무를 소개하였으며, 인수인계 자료가 방대하여 구글드라이브에 탑재된 자료 형태로 인계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대부분의 위원회 및 실무이사 업무 인수인계는 이미 12월 실무이사회 개최 전 별도 회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추가로 인계가 필요한 경우 남은 12월 동안 관련 실무이사들이 개별 회의를 통해 전달하기로 하였다. 오프라인 인수인계 회의의 경우 현-차기 실무이사장이 인수인계서에 서명을 하게 되어 있으나, 이번 인수인계 회의는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현-차기 실무이사장이 구두로 ‘서명’의 뜻을 전달하고, 실제 서명은 차후에 비대면으로 실시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