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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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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물리올림피아드: 노력과 성과

편집후기

작성자 : 김재완 ㅣ 등록일 : 2024-06-25 ㅣ 조회수 : 176

올해로 한국이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지 30여 년이 되었고, 최근 10여 년은 국가 메달 순위 1위를 놓고 중국 등과 경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는 한국의 과학 교육 체계를 통해 물리에 관심이 있고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올림피아드 사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림피아드 대표 선발, 교육, 대회 참가 등 많은 일에 기꺼이 참여하는 교수, 대학원생, 물리학회 직원 등 여러 사람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2026년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 대회와 2028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2004년 포항에서 성공리에 개최하였던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의 과학 영재들에게 한국의 역량을 선보이고 물리학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올해 초 특집호 원고 편집을 요청받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하여 얼른 수락하였다. 올림피아드가 생소하던 시기에 그 기반을 다지고 2004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었던 분들께서 이미 은퇴하시거나 곧 은퇴를 앞두고 계시어 그 소중한 경험과 고견을 모아 하루빨리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특집호의 저자분들은 국제대회조직위원장, 올림피아드위원장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하셨던 분들이며, 이러한 훌륭한 저자진을 구성할 수 있었던 것은 20년 가까이 올림피아드 일에 애써주신 전동렬 교수님께서 직접 연락을 취하며 섭외하여 주신 덕분이다.

또한, 다른 나라의 예를 보더라도 실질적인 성과를 얻는 데 있어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생각되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과학영재양성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홍옥수 센터장께 원고를 부탁드렸다. 바쁘신 와중에도 선뜻 수락하시고 잘 정리된 글을 써주셨다.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좋은 글을 써 주신 여섯 분의 저자와 출간에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특집호가 지난 30여 년간의 물리올림피아드 사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간추리고 앞으로 있을 대회 준비와 올림피아드 대표단 운영에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객원 책임편집위원 명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김재완 (jwkim@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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