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집행부의 2025년 6월 실무이사회가 지난 6월 20일(금) 한국물리학회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실무이사장, 총무이사, 재무이사, 실무이사 및 부실무이사 총 23명이 참석한 이번 실무이사회에서는 5월 회의록을 접수하고 사업별 업무 보고와 함께 주요 사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었다.

총무이사 업무 보고에서는 2025년 봄 한국물리학회상 기금 운영 현황, 국제학술지의 2024년 영향력지수를 보고하고, 과총에서 시상하는 ‘2025년 과학기술우수논문상’으로 이윤상 회원의 JKPS 논문이 수상하였음을 전하였다. 토의안건으로 상정한 학술대회 아이돌봄 서비스 운영에 대해 실무이사들은 긍정적으로 검토하되 비용 절감을 위해 학술대회 개최 지역 업체를 다시 알아보기로 했으며, 회원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학술위원회 실무이사는 2025년 가을학술대회 장소 답사를 보고하고 재정위원회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여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학술대회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논의안건으로 학술대회 정회원 등록비 인상안을 제안하고 실무이사들의 의견을 구하였다. 참석 실무이사들이 심층 논의한 결과 정회원 사전등록비를 25만원으로, 현장등록비를 3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하고, 7월에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하였다. 교육위원회 실무이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교사 콘퍼런스가 8/12~8/13일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위성세션으로 8/13일 오후에 물리교사대회가 개최될 예정임을 보고하였다.

편집담당 실무이사들은 5월까지 학술지 및 홍보잡지의 출판 현황과 함께 주요 현안을 공유하였다. 새물리 편집위원회 실무이사는 외국학자 총설논문을 위한 해외 학자를 접촉 중이며, JKPS 편집위원회 실무이사는 JKPS 논문투고 카테고리 및 Aims&Scope 변경안을 마련하여 7월부터 적용할 예정임을 보고하였고, JKPS 영향력 지수가 0.9로 상승하였음을 전하였다. CAP 편집위원회 실무이사는 최근 3년간 응용물리 분야에서의 핫이슈에 대해 짧게 요약하여 발간하는 추진 현황을 보고하였으며, 홍보잡지 편집위원회 실무이사는 5월호 특집으로 ‘양자물질 극한 제어 연구’를 발간하였음을 공유하였다.

정책위원회 실무이사는 기초과학 학회협의체(기과협) 활동으로 지난 6/1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초연구비’ 과제 수 복원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6/30일 기과협 국회 포럼을 개최할 계획임을 보고하였다. 윤리위원회에서는 CAP 편집위원회에서 의뢰한 연구윤리위반 제보 건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하였으며, 조사보고서가 준비 중임을 공유하였다. 회원관리위원회에서는 찬조 및 기부를 한 개인 및 단체에 부여하는 특별회원의 구체적 종류 및 혜택을 제시하였으며, 관련된 위원회에 의견을 구하였다. 재정위원회에서는 학술위원회-재정위원회 합동 워크숍에서 도출한 다양한 전시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용어심의위원회 실무이사는 2025년 상반기에 접수된 물리학 용어 9건과 네이버물리학백과 5건의 수정 요청을 처리하였음을 보고하였다. 물리대중화위원회 실무이사는 한국물리학회 인스타그램에 학회 소식을 꾸준히 올리고 있으며, 4~5월에 실시된 ‘모교를 찾아온 물리학자’ 강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음을 보고하였다. 또한 과학동아와 양자 기획 특집 기사 연재를 위한 연구자 섭외를 완료하였음을 전하였다.

한국물리교육진흥원 실무이사는 2025년 물리페스티벌이 7/28~7/30일 KAIST 정근모 컨퍼런스홀과 존해너홀에서 개최될 예정임을 보고하고 확정된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APhO 2026 조직위원회 실무이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APhO 2025 대회 참관보고서를 한국과학창의재단에 제출하였음을 보고하고, 참가학생 및 인솔단 숙소를 긴급 변경하였으며 대행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문을 준비 중임을 공유하였다. 전산특별위원회에서는 학회 프론트 홈페이지 개선 시안을 공유하고 실무이사들의 의견을 구하였으며, 논의 결과에 따라 특별회원 예우를 위한 광고 배너를 추가하고 명예의 전당 썸네일을 삽입하기로 결의하였다. 출연연특별위원회에서는 가을학술대회 특별세션으로 ‘오픈 사이언스’ 관련 세션을 준비 예정임을 보고하였으며, IYQ 특별위원회에서는 IYQ 2025 한국홈페이지를 오픈하였음을 공유하면서 참석 실무이사들에게 홍보를 요청하였다.

한국물리학회 제198회 이사회가 지난 7월 11일(금) 오후 5시에 한국물리학회 회의실 및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총 2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197회 이사회 회의록을 원안대로 접수하고, 주요 회무 보고와 3개의 안건 심의가 진행되었다.

주요 회무 보고에서는 JKPS와 CAP의 2024년 로열티 및 Clarivate 영향력지수를 공유하였으며, 회원관리위원회에서 학회를 후원한 개인 및 단체에 부여하는 특별회원의 종류 및 혜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였음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2025년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APhO 2025)에 한국대표단이 참가하여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였으며, 특히 서울과학고 3학년 이혁준 학생이 종합 1위를 달성하였음을 전하였다.

회무보고에 이어 세 개의 심의안건 ‘학술대회 정회원 등록비 인상’, ‘고등과학원과의 업무 협약 변경 건 추인’, ‘집행부 추가 구성 승인’이 논의되었다.

첫 번째 심의안건으로 학술대회 정회원 사전등록비를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현장등록비를 1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고 학생회원 등록비는 동결하는 안건이 상정되었으며, 실무이사장은 학술대회 개최 비용의 지속된 상승, 타학회에 비해 낮은 등록비,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기타 공익을 위한 목적 사업의 재정 기반 마련 등의 등록비 인상 추진에 대한 배경으로 설명하였다. 참석 이사 및 감사들의 의견에서 학술대회 등록비 인상 금액이 커서 회원들의 부담이 우려된다는 의견과 인상 시기를 2026년으로 늦추자는 의견이 있었으며, 학회 전반의 재정 부족을 학술대회 등록비 인상으로만 해결하지 말고, 전반적인 수익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물리학회 학술대회 등록비가 타학회와 행사 수준에 비해 현저히 낮게 책정되어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학술대회의 위상과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안정적인 예산 확보의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학회는 비영리법인으로 학회 전반 사업을 수익사업으로만 운영할 수 없고, 물리 교육, 과학 대중화, 회원 서비스 등 공익 목적사업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야 하므로 등록비 인상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참석 이사들은 등록비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연구비 회복이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너무 큰 폭의 상승은 충격이 클 수 있다는 의견을 주었으며, 정회원 등록비 인상폭을 축소하여 사전등록비는 20만원, 현장등록비는 25만원으로 인상하는 수정안이 제시되었다. 참석 이사들의 수정안에 대한 찬반 거수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2025년 가을학술대회 등록비 인상은 수정안으로 가결되었다.

두 번째 심의안건으로 제197회 이사회에서 고등과학원과의 업무 협약을 승인받은 바 있으나, 협약 내용 중 공동 학술활동 지원 내용 외 ‘공동 아웃리치 프로그램’ 지원 내용이 추가되어 협약하였음으로 보고하고 참석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수정된 협약서가 추인되었다.

세 번째 심의안건으로 JKPS 편집위원회 부실무이사 1명과 APhO 2026 조직위원회 산하 운영소위원회 위원 2명을 추가 구성하고, 윤리위원회 위원장 사임으로 인한 노재동 회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이 상정되었으며, 참석 이사들의 전원 찬성으로 가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