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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양자 100주년 특집: 한국 양자과학의 성취와 도전

편집후기

작성자 : 이승우·안재욱 ㅣ 등록일 : 2026-03-17 ㅣ 조회수 : 7

2025년은 UN이 지정한 ‘양자 100주년 기념의 해(IYQ)’로, 양자역학이 탄생한 지 한 세기가 되는 뜻깊은 해였다. 지난 100년 동안 양자역학은 단순한 물리학의 한 분야를 넘어, 현대 과학기술의 근간이자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최근 들어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제2의 양자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양자는 더 이상 학문적 탐구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첨단기술로 도약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한국물리학회 IYQ 양자특별위원회는 양자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해왔다. 특히 2025년 가을 학술대회에서는 APEC Forum for QST를 개최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양자과학기술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장을 마련하였다.

양자 100주년의 해인 2025년을 마무리하며, 동시에 한국이 이룩해온 주요 양자 관련 업적들을 되돌아보고자 본 IYQ 특집호를 준비하였다. 이번 특집호는 총 다섯 편의 원고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 양자과학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적 연구성과와 국제적 학술 교류의 의미를 함께 담고자 했다. 먼저 반도체 산업의 기술적 토대를 닦아 양자 1차혁명을 이끈 강대원 박사님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이어 광자 기반 양자정보처리의 핵심 현상인 서로 다른 광자 간섭을 규명하여 HOM 효과를 발견한 홍정기 교수님의 업적을 소개하였다. 또한 양자암호통신의 실질적 구현에 중요한 기여를 한 황원영 교수님의 QKD decoy method 업적을 함께 다루었다. 더불어 2025년 APCTP 이휘소상 수상자인 피터 졸러 교수의 강연 내용을 요약하여, 세계적 석학이 제시하는 양자과학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2025 APEC QST 포럼의 주요 논의와 성과를 정리하며 특집을 마무리했다.

양자역학은 지난 100년간 인류가 자연을 이해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고, 앞으로의 100년은 양자기술이 인류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시기가 될 것이다. 양자라는 미시세계의 원리가 새로운 기술로 구현되는 과정은 여전히 많은 도전과 난제를 동반하지만, 그 가능성만큼은 무한하다. 이번 IYQ 특집호가 한국 양자과학의 성취를 되새기고,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전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

[객원 책임편집위원 IYQ 특별위원회 안재욱 (jwahn@kaist.ac.kr), 이승우 (swleeg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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