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지난호





|

과학의 창

회장 신년사 | 70년간의 도약, 100년을 향한 비상

작성자 : 노태원 ㅣ 등록일 : 2022-01-17 ㅣ 조회수 : 2,528

캡션
 노 태 원
  제29대 한국물리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IBS 강상관계물질연구단 단장

존경하는 한국물리학회 회원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역시 2021년은 쉽지 않은 해였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계속된 코로나로 인하여, 정상적인 학회 운영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학술지 발간, 학술대회 개최와 같은 학회 본연의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하였습니다. ZOOM 및 hybrid 미팅 등을 통해, 어느 때보다 지부, 분과, 위원회들과의 소통을 늘려 왔습니다. 지난 1년간 학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 그리고 학회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21년 우리에게는 좋은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4월과 10월에 on-line으로 열린 봄과 가을학술대회는 각각 1,6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치러졌습니다. 특히 높은 수준의 파이오니어, 포커스 세션들이 상당수 열려, 국제적으로도 대단히 우수한 발표들이 많았습니다. 교육, 정책, 출연연, 여성, 대중화 등과 관련된 다양한 특별세션들이 열렸습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어려운 여건에서도, 중학생물리대회, 물리인증제 등의 물리학력평가사업들이 on-line으로 잘 치러졌습니다.
한편 우리가 선발한 5명의 대표 학생들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하여, 전원이 금메달을 받아 공동 1위를 차지하는 등,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국제물리연맹(IUPAP) 등의 국제과학외교의 장에서도 우리 학계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행부는 출발 당시 3개의 주요 아젠다들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즉 (1) 물리학계의 외연 확장, (2) 새로운 물리교육 프로그램 마련, (3) 물리학의 대중 홍보 강화입니다. 이러한 아젠다들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집행부의 임기를 넘어선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저희들은 여러 회원님들의 도움을 받아, 위의 아젠다들을 구현하기 위한 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2022년에도 여러분들과 함께 다양한 제도의 개선, 인프라 구축, 국제 협력 강화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올해는 한국물리학회가 창립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우리의 선배 회원들은 부산에서 물리학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70년... 선·후배 회원들과 전임 집행부들의 노력과 헌신적인 봉사로, 한국의 물리학계는 크게 도약하였습니다. 이제 우리의 젊고 유능한 회원들은 국제학계에서 리더로 활발히 활동하며 100년의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저희 집행부는 올해 다양한 행사/사업들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1) 가을학술대회 개최[2022.10.19~21, 부산 벡스코]: 일본물리학회와 독일물리학회와 공동 심포지엄, 새물리 60주년 기념 행사

(2) APPC15 국제학회 개최[2022.8.22~25,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AAPPS, APS, EPS, IUPAP와 함께, Global Physics Summit과 International Year of Basic Scien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행사

(3) 물리학회 50년사 발간 이후에 진행된 20년 간의 국내외 역사 자료를 수집, 정리, 보관

(4) 대중화 사업: 엠블럼, catchphrase, 다큐멘터리 등의 홍보 자료 제작, 물리학과 첨단기술 30주년 기념 SF 공모전 등

저희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탄력성이 있는 학회 구조의 구축, hybrid 학회 운영을 위한 전산 시설 투자, 학회 홈페이지 및 전산시스템 중장기 로드맵 마련 등을 진행하겠습니다. 2022년 교육과정 개편 과정에서 보다 나은 중등 물리 교육이 이루어지게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대학 물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양자컴퓨터, 기계학습 등의 교육과정도 마련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회원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회로 거듭나겠습니다.

2022 임인년(壬寅年), 우리 학회는 지난 70년간의 도약을 바탕으로 100년을 향해 비상하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멋진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도전해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twnoh@snu.ac.kr)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취리히 인스트루먼트
물리대회물리대회
사이언스타임즈사이언스타임즈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