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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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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회상 2001-2022

편집후기

작성자 : 유건호·양희준 ㅣ 등록일 : 2022-10-13 ㅣ 조회수 : 360

우리 모두에게 2022년에 맞는 한국물리학회 70주년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물리학 연구의 불모지에서 고군분투하며 교육과 연구를 시작하셨던 선구자들부터, 새롭고 창의적인 연구를 계획하여 실행하고 계신 차세대 회원분들까지, 다양한 경험, 철학, 감상과 현실을 배경으로 우리는 한국물리학회 7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물리학회 70년사 편찬 관련 논의는 2021년 9월 30일 실무이사회에서 구체적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논의된 주제는 ‘한국물리학회의 12개 분과, 21개 위원회, 8개 지부, 사무국 등의 폭넓은 역사와 역대 회장님들의 다양한 생각을 70년사에 담는 방법’이었으며, 특히 2002년 50년사가 정리되고 이후 20년간 어떠한 방향으로 한국물리학회가 발전해왔는지를 효과적으로 보일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70년사 편찬위원회는 유건호 위원장, 양희준 편찬위원, 박수아 국장, 홍완숙 차장으로 구성되었으나, 모든 편찬위원회 회의에 유인태 실무이사장과 이탁희 총무이사도 참여하여 많은 편집 아이디어에 대해 토의하고 다양한 이슈에 대해 고민하며 효율적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할 수 있었다. 이러한 활발한 편찬위원회 활동을 통해 2021년 12월 말까지 한국물리학회 모든 분과, 위원회, 지부와 사무국, 역대 회장님들에게 70년사 편찬 방향을 설명하고, 관련 자료 수집과 원고 요청을 할 수 있었다.

2022년 1월부터 개별 분과, 위원회, 지부에서는 자료 수집 및 원고 작성 현황을 70년사 편찬위원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였으며, 편찬위원회에서는 이중 새롭고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타 분과, 위원회, 지부와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더 좋은 원고를 위한 수정을 요청하며,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70년사 편집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넉 달 동안 진행된 작업을 통해 본 위원회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귀중한 사진과 문서 자료를 취합하였으며, 이를 정리하고 책으로 편집하는 방법도 계속 새롭게 논의하였다.

모든 분과, 위원회, 지부에서 개별적으로 작성된 원고는 2022년 2월 말–4월 중순까지 취합되었으며, 정확한 자료 정리를 위한 각종 표, 연표, 임원 명단 등이 작성되었고, 편집의 일관성 검토를 거쳐 완성도가 높은 70년사 원고가 만들어졌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그동안 공유되지 않았던 한국물리학회의 소중한 성과와 자산들이 다시 정리되었으며, 상시적으로 활동이 이루어진 위원회와 별도로, 일시적으로 활동했던 위원회들의 (예: 네이버사전특별위원회 등) 기록도 정리되어, 그동안 한국물리학회 발전에 기여한 여러 활동이 잊히지 않고 기록으로 남겨지게 되었다.

끝으로, 각 원고를 위한 자료 수집, 원고 작성 및 편집에 기여한 모든 회원과 위원들을 ‘사사’ 형식으로 원고 말미에 기록하였는데,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완성한 70년사가 앞으로 100년, 그리고 그 이후를 준비하는 한국물리학회 역사에 중요한 기록으로 남기를 기대한다.

[70년사 편찬위원장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유건호 교수 (khyoo@khu.ac.kr)
70년사 편찬위원 KAIST 물리학과 양희준 교수 (h.yang@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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